
삼성테크윈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 이는 지난 2일 실시한 쟁의 찬반 투표가 압도적인 가결로 나타난 이후 나온 후속조치다.
5일 삼성테크윈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같이 실시하기로 결정됐다.
지난 2일 삼성테크윈 노동조합은 회사측의 불성실 교섭을 규탄하고 우리의 요구조건을 관철시키기 위해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와 공동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총 2998명(삼성테크윈 노조 1793명, 삼성테크윈지회 1205명)중 2746명이 투표(투표율 91.6%)해 2665명의 찬성(재적대비 찬성율 88.9%, 투표대비 찬성율 97.1%)이라는 압도적이고 절대적인 지지로 가결됐다.
삼성테크윈 노조는 "이에 우리의 요구조건을 관철시키기 위한 정당하고 합법적인 파업권을 쟁취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창원2사업장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시작으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삼성테크윈 노조는 "이제 우리 노동조합은 파업출정식을 시작으로 우리의 굳은 단결력과 투쟁의지로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는 회사측의 만행을 깨뜨리고 반드시 우리의 요구조건을 관철시킬 것이며, 준법과 비폭력을 통한 투쟁의 위력이 위대하다는 것을 회사측에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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