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후보자, 내일 딸 결혼식
황교안 총리 후보자, 내일 딸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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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랑은 성균관대 법대·검찰 후배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딸이 오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딸이 오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은행원으로 일하는 황 후보자의 딸 성희씨는 오는 23일 오후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예비 신랑은 수원지검 안산지청 소속 조종민 검사(32·사법연수원 40기). 조 검사는 황 후보자의 성균관대 법대 후배이기도 하다.

성희 씨와 조 검사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황 후보자는 조용하게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법무부와 검찰에도 청첩장을 돌리지 않았다. 또한 성희씨 역시 결혼 소식을 사내 공지에도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결혼 소식이 퍼지게 됐다. 황 후보자 측은 축의금도 받지 않을 예정이다.

황 후보자는 평소 성희 씨에 대해 ‘천사같이 착한 딸’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성희 씨는 고등학생 시절 오빠와 함께 ‘장애우와 함께하는 모임’ 사이트를 열고 ‘1인 1장애우 친구 맺기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2004년에는 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을 모아 ‘우리 친구할까요?’라는 책을 냈고 그해 전국중고생봉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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