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총 122명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총 1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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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메르스 3차 검사결과 양성판정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검사결과 확진환자 14명이 늘어 전체 감염자수가 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14명이 늘어 전체 환자수가 122명으로 집계됐다.

1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검사결과 1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된 메르스 확진환자 중에는 임신부 한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판정을 받은 임신부는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한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3차 검사를 시행했으며 검사결과, 최종적으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내렸다.

메르스대책본부는 “확진자 총 122명 중 임신부는 첫 사례이며, 외국에서도 임신부 감염 사례가 적어 일반 환자와 다른 합병증 등 위험성에 대한 근거가 명확치 않으나, 치료에 있어서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임신부 메르스환자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추가양성판정을 받은 9명의 공표 사례 중 8명은 지난 27~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바 있고, 1명은 지난 27~29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째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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