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이어 갤노트4·엣지 출고가 대폭 인하
SKT, KT이어 갤노트4·엣지 출고가 대폭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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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만원선 낮춰…갤노트5 출시 전 경쟁 치열
▲ SK텔레콤은 1일 갤럭시 노트4 출고가를 79만9000원으로 조정하고 갤럭시 노트 엣지 가격도 89만9800원까지 내렸다. ⓒ삼성전자

SK텔레콤이 뒤늦게 갤럭시 노트4와 노트엣지 출고가를 큰 폭으로 전격 인하했다.

SK텔레콤은 1일 갤럭시 노트4 출고가를 79만9000원으로 조정하고 갤럭시 노트 엣지 가격도 89만9800원까지 내렸다. 이는 종전 대비 15만원에서 16만원 낮아진 수준이다.

SK텔레콤의 이번 갤럭시 노트4 출고가 인하는 앞서 KT가 먼저 15만원 가량 갤럭시 노트4의 출고가를 낮춘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KT는 신제품 갤럭시A8을 SK텔레콤이 단독출시하자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 주말 갤럭시 노트4 출고가를 15만7300원낮춘 바 있다. 이에 KT는 판매량이 두 배가량 많아지는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SK텔레콤이 맞대응 차원에서 갤럭시 노트4의 출고가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 엣지의 출고가까지 내렸다.

이같은 SK텔레콤의 공세는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 출시되기 전 시장 흐름을 SK텔레콤 중심으로 가져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KT에 이어 SK텔레콤까지 가격을 낮춘 것은 신제품 출시 전 재고를 소진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한 고객 유입을 늘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며 “8월 이통시장이 출고가 인하 경쟁으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 노트5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T(정보기술) 전문 트위터 Evleaks(이브릭스)를 운영하는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갤럭시 노트5 모습에 의하면 갤럭시 노트5는 전작 갤럭시노트4와 마찬가지로 알루미늄으로 된 몸체를 갖고 있다. 그리고 디자인이 바뀐 S펜이 눈에 띈다.

화면은 갤럭시노트4와 같은 5.7인치다. 전체 크기는 갤럭시노트4와 비슷하며 두께는 갤럭시노트4보다 얇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매년 9월에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6S보다 선제적 위치를 가져가기 위해 갤럭시 노트5의 출시일을 오는 8월 21일로 앞당긴 바 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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