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에서 ‘꽃게’ 정체 공개

8월 16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9대 복면가왕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에게 도전하는 꽃을 든 꽃게, 네가 가라 하와이, 나는야 바다의 왕자,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 오비이락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꽃게와 하와이는 첫 번째로 대결을 펼쳤다. 각각 허공과 이영현을 꺾고 올라온 고수들이었다.
꽃게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하와이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선곡해 정면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하와이의 압승이었다. 하와이는 78대 21로 꽃게를 꺾고 올라가 결국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꽃게의 정체는 모델이자 배우인 이성경이었다. 이성경은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노래를 많이 부르다보니 주변에서 ‘복면가왕’ 나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더라. 나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후에 인터뷰를 통해 이성경은 “50부작 드라마를 하면서 생활이 된 촬영 도중 소풍을 나온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피아노를 전공해서 피아니스트를 꿈꿨었다. 그런데 우연히 모델이 됐고, 행복하면서도 다음 것들에 대해 고민할 시기였다. 그리고 또 언젠가 어릴 적 꿈에 한 발짝 다가가지 않을까 희망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일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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