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11개사 지원사업 체결

서울시내 특급호텔 11개사는 13일 서울시청에서 호텔 교체 물품들을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호텔은 롯데, 리츠칼튼, JW메리어트, 웨스틴조선,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등이 동참했다.
호텔에서 교체된 물품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단법인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물품은 비누와 샴푸 등 위생용품과 침구류, 의류, 가전제품, 사무용품, 각종 집기 등이다,
호텔에서 지원하는 물품은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쪽방촌 주민과 시설 노숙인, 그룹홈,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등 8천여 명에게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생필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사업은 별도의 예산 지원 없이도 가능한 민간 협력 사업”이라면서 "단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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