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한 숨 돌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동부건설, 한 숨 돌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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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입찰 단독 응찰한 파인트리자산운용 선정으로 리스크 해소
▲ 매각 열기가 크게 꺾인 동부건설이 단독 응찰한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리스크를 해소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매각 열기가 크게 꺾인 동부건설이 단독 응찰한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리스크를 해소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기업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동부건설의 법정관리를 주관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는 정밀 실사를 거쳐 12월 30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예정대로 계약이 이뤄지면 지난해 말 동부건설이 법정관리에 돌입한 지 1년여 만이다.
 
당초 지난 27일 진행된 매각 본입찰에 예비적격후보들이 불참하고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단독 응찰하자 동부건설 매각절차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결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상당수 리스크는 일단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부건설 매각 가격은 2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500억원 규모의 동부익스프레스 후순위채와 동부하이텍 지분 10.2% 등의 자산을 감안하면 큰 부담이 되지는 않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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