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5개 부처 및 국민권익위원장 등 개각 단행

청와대는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유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 의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한 바 있다”며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 활성화를 추진해나갈 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이준식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준식 내정자는 약 20년간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부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공과대학 혁신특별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며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개혁 이끌어 교육계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부총리로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주형환 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홍 내정자에 대해 “총리실에서 국저운영1실장과 국무1차장 겸 부패척결단장등을 역임한 정책 기획통으로 풍부한 공직 경험과 국정 전반에 대한 안목 바탕으로 정부 3.0 지방재정 및 책임성, 투명성 확보 등 행정자치부의 주요 정책 과제들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기재부 대외경제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등 요직을 거치며 거시 경제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통 경제 관료로 산업의 체질개선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를 한층 도약시키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강 내정자는 제19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기업인 출신 현역 의원으로 그간 경험과 식견 바탕으로 여성 시대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여성 고용활성화 등 여성 가족부의 주요 정책 과제들을 한층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임기가 만료된 이성모 국민권익위원장 후임으로 성영훈 변호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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