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사진 / 오훈 기자]](/news/photo/202012/252295_299499_5523.jpg)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하루 확진자가 1078명으로 발생 이래 역대 최악의 수치로 치닫았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078명 늘어난 총 4만 5,44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2명 발생해 612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226명, 격리해제자는 388명 늘어난 3만 2,947명으로 확진자 76%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만 373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3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전북 75명, 인천 64명, 부산 41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충북 22명, 경남 19명, 대전과 제주 15명, 강원 8명, 울산 6명, 전남 4명, 광주 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1054명으로 전날 대비 대폭 늘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24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10명, 유럽 2명, 아프리카 1명으로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이 11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8일부터 비수도권은 2단계, 수도권 지역은 2.5단계로 격상됐고, 이날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73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