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후보의 노원병 보궐선거 지지율은 여, 야 정치권의 견재속에서도 폭발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3일 노원병 주민 83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9%p)에서 안 후보는 42.8%의 지지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새누리당 후보는 31.2%, 민주통합당 후보는 11.8%, 진보정의당 후보는 4.8%, 통합진보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는 1.4%였다. 6.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안철수 전 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 지역 국회의원이었다가 삼성 X파일 폭로 사건에 대해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 김지선씨도 진보정의당의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새누리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으로 경찰청장을 지낸 허준영 예비후보, 이동섭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도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현재까지 새누리당의 단일 후보인 허 후보는 "지난 8년간 쉼 없이 새누리당 당원으로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지난 총선 이후 청장급 고위공직자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원외 당협위원장을 맡아 상계동에서 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이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지역정세를 보면 제가 공천 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공천이 잘못되면 우리가 지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역주의를 벗어나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새로운 정치 씨앗을 드리고자 결심했다"고 말했다.
일부 정치권에서 여당이 강세를 보이는 자신의 고향 부산 영도에 나서지 않고 서울에서 출마하는 것은 “용기없는 행동” 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한 지역 주민은 “서울에서 출생하여 서울에서 출마하는 후보가 몇이나 되느냐” “그런 식으로 말하면 서울지역에는 국회의원 후보가 없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의 김지선 후보는 지난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구를 돌아 다니며 민심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또 그는 TV와 라디오 출연 등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 후보와 김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지만 제1야당인 민주당은 아직도 후보에 대한 결정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 후보가 지난 대선 때 단일화 과정에서 양보했던 점과 또 지난 4·11 총선에서 야권연대를 이룬 지역이라는 점 등을 들어 후보를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공천 시 비난이 더 클 것이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안 후보가 당선되어 원내 진출에 성공하면 신당 창당 등의 논의와 함께 야권세력 재편 문제가 급물살을 탈 수 있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를 상대로 후보를 공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입장이다.
그러나 더 조심스러운 것은 민주당에서 후보를 공천했는데 민주당 후보가 3~4위를 할 경우 받게 될 충격은 당의 존폐 문제까지도 거론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런 반면 안철수 후보 쪽은 여, 야의 어떤 후보가 나와도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분위기이다. 현재 전국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들이 노원병으로 몰려오고 있다.
그리고 안철수님 당선을 계기로 노원구가 더 발전되고
노원구 주민들이 더 행복했으면 합니다.
안철수 화이팅
노원병 화이팅~!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