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서울에 전셋집 얻어
손학규, 서울에 전셋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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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위기 상황서 여전히 구원투수 주자로 꼽혀 관심 쏠려
▲ 정계은퇴를 선언한 뒤 전남 강진의 흙집에서 거주하고 있는 손 전 고문은 2011년 4.27 경기도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 당시 마련했던 분당 아파트 전세계약이 만료되면서 이달 초 서울 구기동의 한 빌라에 전세를 얻어 이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홍금표 기자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29 재보궐선거에서 패한 새정치연합 일각에선 위기에 처한 당의 구원투수로 손 전 고문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손 전 고문이 서울에 전셋집을 얻었기 때문이다.

정계은퇴를 선언한 뒤 전남 강진의 흙집에서 거주하고 있는 손 전 고문은 2011년 4.27 경기도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 당시 마련했던 분당 아파트 전세계약이 만료되면서 이달 초 서울 구기동의 한 빌라에 전세를 얻어 이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손 전 고문은 4·19혁명 하루 전인 지난달 18일에도 지인들과 함께 수유리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정계은퇴를 선언한 손 전 고문은 여전히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는 있다. 손 전 고문은 지난달 25일 측근 두 사람의 결혼식 참석차 상경했는데 뒤풀이 만찬에서 참석자들이 “서울로 돌아와서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내가 돌아온다고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야권의 위기가 거듭될수록 손 전 고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손 전 고문이 야권의 중도진영을 여전히 대표하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한편, 손 전 고문이 전셋집을 얻은 구기동에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자택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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