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체결함으로 승객 400명 발 묶여
대한항공, 기체결함으로 승객 400명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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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명 승객 3시간 이상 대기
▲ 지난 19일 제주에서 출발해 김포로 갈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 KE1260편이 엔진 문제로 결항됐다. 이날 승객 406명은 3시간 이상 대기실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제주출발 김포도착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결항 돼 승객 4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지난 19일 제주지방항공청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후 8시30분께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김포로 갈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 KE1260편이 엔진 쪽 문제로 결항됐다.

해당 여객기를 이용해 김포로 갈 예정이었던 승객 406명은 제주공항 승객 대기실에서 3시간 넘게 대기했다. 대한항공 측은 일정이 급한 승객은 20일 오전 1시55분 출발하는 KE1482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수송하고, 그 외 승객은 제주공항 인근 호텔에서 묵고 같은 날 오전 다른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한항공 측은 “안전점검 정비를 하다 엔진 쪽에 결함이 발견됐고, 시간이 오래 걸려 일단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했다”며 “김포공항은 운항 제한시간이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라 인천공항으로 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승객들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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