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 김무성 “국민 여론, 300석 넘지 말라는 뜻”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 김무성 “국민 여론, 300석 넘지 말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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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사태 관련 “공직자 처신 더 조심하는 계기 돼야”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국회의원 의석수 조정 논란과 관련, “가능한 한 300석이 넘지 않도록 정개특위에서 의석수가 정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국회의원 의석수 조정 논란과 관련, “가능한 한 300석이 넘지 않도록 정개특위에서 의석수가 정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열흘간의 방미(訪美)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김 대표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여론은 300석을 넘지 말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늘어나는 지역구 의석만큼 비례대표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심학봉 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돼 전날 자진 탈당한 것에 대해선 “품위를 잃는 일이 앞으로 벌어지지 않게 공직자 처신을 더 조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안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를 하거나 유감의 뜻을 밝히진 않았다.

김태호 최고위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선 “김 최고위원은 그릇이 큰 사람인데, 아마 현 정치 무대가 너무 좁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좋은 정치인으로서 휴식이라는 것도 김 최고위원의 미래를 위해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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