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투자자 거래금액이 서울이 절반을 차지하고 수도권은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남권은 1.65%에 불과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계좌를 개설한 증권사 지점소재지를 기준으로 2014년도 개인투자자의 지역별 거래대금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51.70%), 경기(26.53%), 인천(3.31%) 순으로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높고, 강원(0.35%), 광주(0.42%), 전남(0.45%) 순으로 거래비중이 낮았다.
6개 광역시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인천(3.31%), 울산(1.78%), 부산(1.66%), 대전(1.37%), 대구(1.35%), 광주(0.42%) 순으로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9개 도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경기(26.53%), 충남(2.97%), 경남(2.38%), 충북(1.73%), 경북(1.73%), 제주(1.47%), 전북(0.78%), 전남(0.45%), 강원(0.35%)순으로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6개 지역(서울, 울산, 경남, 대구, 광주, 전북)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로 거래한 반면, 10개 지역(인천, 경기, 부산, 경북, 대전, 충남, 충북, 전남, 강원, 제주)의 경우에는 코스닥시장에 주로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83%), 울산(69%), 광주(65%)는 유가증권시장에, 제주(99%), 대전(76%), 인천(67%)은 코스닥시장에 집중적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